[00:04.356]숱하게 스쳐간 [00:07.776]감정들에 무뎌지는 감각 [00:11.685]언제부턴가 익숙해져버린 [00:14.817]마음을 숨기는 법들 [00:18.955]난 어디쯤에 와 있나 [00:23.113]앞만 보고 달려오기만 했던 [00:26.798]돌아보는 것도 왠지 겁이 나 [00:29.947]미뤄둔 얘기들 [00:32.052]시간이 가듯 내 안엔 [00:34.930]행복했었던 때론 [00:37.029]가슴이 저릴 만큼 눈물겨운 날도 [00:40.702]매일 같이 뜨고 지는 태양과 [00:44.093]저 달처럼 자연스레 보내 [00:48.032]때론 울고 때론 웃고 [00:51.179]기대하고 아파하지 [00:55.101]다시 설레고 무뎌지고 [00:58.765]마음이 가는 대로 있는 그대로 [01:02.139]수많은 별이 그랬듯이 [01:04.219]언제나 같은 자리 [01:06.302]제 몫의 빛으로 환하게 비출 테니 [01:09.976]숨기지 말고 너를 보여줄래 편히 [01:13.615]네 모습 그대로 그래 괜찮아 괜찮아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