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910]미끌미끌 비누마냥 [00:05.910]꼭 쥘수록 빠져나가 [00:09.130]아슬아슬 거품처럼 [00:13.930]건드리면 톡 터져버려 [00:17.810]베일에 싸인 채 [00:19.440]모든 게 비밀투성이 [00:22.520]미지의 별에서 날아온 아이 [00:25.670]서리 낀 창문 너머 잠든 소년처럼 [00:30.120]보일 듯 말 듯 oh boy [00:33.750]콕콕 맘이 쑤셔 [00:37.650]점점 네가 궁금해져 [00:41.700]훌쩍 날아가 살짝 숨어서 [00:45.720]가려진 널 엿보고 싶어 [00:49.820]콕콕 너를 찔러 [00:53.620]속속들이 알고 싶어 [00:57.620]똑똑 두드리면 꼭꼭 닫아둔 [01:01.630]네 맘 열리길 매일 기도해 [01:06.510]콕콕 콕콕 [01:10.200]콕콕 콕콕 [01:13.020]뾰족뾰족 가시마냥 [01:17.940]까칠해서 나만 아파 [01:21.040]샐쭉샐쭉 아이마냥 [01:25.970]웃다가도 쏙 숨어버려 [01:29.860]관심 뚝 끊으면 달라질까 했지만 [01:34.110]아무렴 그리 쉽게 될 리 없지 [01:37.730]씩 웃다가 이내 휙 사라지면 나만 [01:42.160]덩그러니 맨날 이게 뭐지 [01:47.790]콕콕 맘이 쑤셔 [01:51.550]점점 네가 궁금해져 [01:55.640]훌쩍 날아가 살짝 숨어서 [01:59.610]가려진 널 엿보고 싶어 [02:03.570]콕콕 너를 찔러 [02:07.530]속속들이 알고 싶어 [02:11.540]똑똑 두드리면 꼭꼭 닫아둔 [02:15.630]네 맘 열리길 매일 기도해 [02:20.170]표정도 잘 없어 표현도 잘 없어 [02:23.790]도대체 무슨 생각하는지 [02:25.640]그 속을 잘 모르겠어 [02:27.910]맘이 편하지가 않아 이상하게 [02:29.890]뭔지는 몰라도 나를 긴장시켜 [02:31.850]그런데 왜 자꾸만 [02:33.620]왜 자꾸만 자꾸만 [02:35.680]난 난 난 [02:39.840]콕콕 맘이 쑤셔 [02:43.560]점점 네가 궁금해져 [02:47.630]훌쩍 날아가 살짝 숨어서 [02:51.630]가려진 널 엿보고 싶어 [02:55.520]콕콕 너를 찔러 [02:59.560]속속들이 알고 싶어 [03:03.690]똑똑 두드리면 꼭꼭 닫아둔 [03:07.620]네 맘 열리길 매일 기도해 [03:12.350]콕콕 콕콕 [03:16.330]콕콕 콕콕 [03:20.300]콕콕 콕콕 [03:24.250]콕콕 콕콕